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엄가네시골집[뼈해장국], No.1 해장국 맛집

by Good_won 2024. 4. 22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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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↔서울을 운전해서 다니다 보면 지나가는 길목에 있는 맛집을 찍고 오는 소소한 재미가 있다.
서울 출장에서 내려오는 길에 대학시절 제일 좋아하고 많이 간 맛집 '엄가네시골집'을 오랜만에 들렸다.

주소 : 충남 천안시 서북구 봉정로 168-3 엄가네시골집


자차 이용이 아니라면 오기 힘든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식사 시간에는 늘 줄을 서고 사람이 붐비는 곳이다.
코로나 이전에는 24시간 연중무휴로 영업을하기에 식사시간을 피해 오곤 했다.

점심과 저녁 사이 시간이라 사람이 없는 편

저녁 시간이 아님에도 술을 곁들이시는 분들이 참 많은데 그 말인즉슨 술을 부르는 맛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겠다.
같이 간 회사 팀장님도 술을 부르는 맛이라고 운전 때문에 마시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하셨다.

이곳의 대표 메뉴는 '뼈해장국'이다 추어탕, 선지해장국, 뼈전골 등의 메뉴가 있지만 이 집에 온다면 무조건 뼈해장국이다.

기본찬
추가반찬은 셀프

기본찬 중에 양파절임이 별미고 나머지 깎두기나 김치는 특별 할 것 없이 평이하다.

뼈해장국의 맛은 세가지(순한맛 / 보통맛 / 얼큰한맛)이며, 보통맛도 얼큰한 편이라 매운걸 잘 못 드시는 분들은
순한맛을 추천 드린다.

뼈해장국 '보통맛'
정말 실한 '뼈'

주문한 메뉴가 나왔다. 정말 숙취가 심하거나 매운 음식이 떙기는 날이 아니면 무조건 '보통맛'이다.
파가 고명으로 올라가있어 감칠맛을 더해주고, 무엇보다 이 집의 매력은 아낌없이 듬뿍 들어있는 뼈이다.
살이 잘 붙어있는 큰 뼈가 두개정도 들어있는데 여성분들은 고기만 발라먹어도 배부르다 할 정도이다.

사람마다 뼈해장국을 먹는 방법은 여러가지이겠지만, 나는 주로 살을 다 발라 놓고 이 집의 소스(양념간장+와사비)
에 찍어 먹다 나머지는 국물에 넣고 밥을 말아 함께 떠먹는다.

밥을 말아먹을 때 국물에 들꺠가루 한 스푼을 꼭 넣는 것을 추천 드린다.
들깨가루는 필수

이렇게 내 대학시절의 한켠을 장식한 뼈해장국 한 그릇을 마무리 했다.

부산에서 '엄가네시골집' 같은 곳을 꼭 가보고 싶다. 이 포스팅을 보신분들 중 뼈해장국 맛집을 아시는 분들이
계신다면 답글로 공유를 해주셨으면 한다.

추가로 강남 근처 뼈해장국 맛집 제보를 받습니다.
터전이 부산에서 서울로 옮겨져서 새로운 맛 집이 필요합니다.

[결론]
1. 내 기준 천안 맛집 1위 → 엄가네시골집
2. 내 기준 뼈해장국 맛집 1위 → 엄가네시골집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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